
플래너 사업의 어려움
도트 플래너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사실, 우리 회사는 문구가 아니라 온라인교육과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을 했다. 처음부터 전문적으로 플래너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있던 것이 아니었다. 특히 문구 제품을 제작하고 배송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관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또한, 회사에는 전문적인 산업 디자이너도 없었다. 웹과 앱 디자이너만 있었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업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내부 자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 그런 제약 속에서도 우리는 도트 플래너가 직원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계속해서 개선해 나갔다. 우리의 첫번째 소비자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 스스로였다.
성장에 대한 의지, 그리고 서울시와 정부의 도움
이 사업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 내부 구성원들이 사용하며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일념이었다. 그 마음이 없었다면 이 사업은 아마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플래너 사업을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우리 학습자 회원들과 직원들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물론, 우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그때 큰 힘이 되어준 것이 바로 서울시와 정부의 지원이었다. 창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는 제품 개발과 디자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었다. 가뭄속에 단비처럼 서울시와 정부가 제공한 자문과 재정적 지원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다.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한 사업
우리가 도트 플래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유지해 온 이유는 돈이 아니다. 물론, 사업을 하다 보면 수익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오로지 사람의 성장을 바라보며 이 길을 걸어왔다. 우리의 도트 플래너가 회원들, 그리고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보람이다.
성장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다. 도트 플래너는 단순한 문구 제품이 아니다. 사람의 삶을 바꾸고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