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목표로
도트 플래너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진출을 목표로 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브랜드의 가시성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과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대형 서점에 입점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교보문고 입점을 향한 도전
우리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입점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했다. 교보문고는 국내에서 가장 큰 서점을 보유하고 있다. 무조건 교보문고에 입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도트 플래너의 브랜드의 독창성과 플래너의 기능성을 강조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여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냈다. 수많은 문구 제품들 사이에서 도트 플래너의 차별화를 설득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특히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은 제품 선별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타깃층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했다. 문의를 넣고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답이 없었다.
기적 같은 연락
그러던 어느날 회사로 연락이 왔다. 교보문구 본사에서 미팅을 하자는 것이다. 알고보니 교보문고 천안점의 매니저가 우리 제품을 본사에 추천했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 상품의 애용자였다. 기적같은 일이었다. 그렇게 본사의 문구 담당자를 만났다. 도트 플래너 제품별 샘플을 들고갔다. 우리의 플래너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입점을 확정짓게 되었다. 이로써 도트 플래너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다른 서점으로의 확장
교보문고 입점 성공을 계기로 도트 플래너는 다른 주요 서점들에도 수월하게 입점했다. 종각역에 위치한 종로서적에도 입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강남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예스24 등 다른 서점도 입점했다. 특히 강남 영풍문고는 젊은 층이 자주 찾는 곳으로 도트 플래너의 디자인적 감각과 타깃층이 잘 맞는 곳이었다. 여러 업체들과의 협상도 역시 쉽지 않았다. 서점마다 다른 입점 절차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연구와 전략이 필요했다. 공급가도 모두가 달랐다. 배송과 정산 방식도 달랐다. 하지만 교보문고에서 쌓은 입점 경험을 토대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오프라인 진출의 도전과 성과
도트 플래너가 오프라인 서점에 입점하기까지의 과정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각 서점의 고객층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에 익숙한 브랜드에게 오프라인 재고 관리와 매장 디스플레이, 프로모션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큰 부담이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교보문고는 큰 도움을 주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움들 속에서도 도트 플래너는 끈기 있게 도전했다. 결국 여러 대형 서점에 입점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